동남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는 열대·아열대에 걸쳐
약 200여 종이 분포하는 덩굴성 상록다년초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으로 윤기가 나며 두껍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짧습니다.
꽃은 6~9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자라 많은 가지의 별 모양으로 둥글게 피며 향기가 난답니다.
호야란 이름은 식물 연구가인 로버트 브라운이
그의 친구인 식물학자 토마스 호이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라 전해집니다.
호야는 건조에 강하므로 흙이 충분히 마른 후에 물을 듬뿍 주세요.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쉽게 썩는답니다.
10월 하순부터는 물주는 것을 서서히 줄이고
12~4월까진 물을 줄 필요가 없고 분무만 해주세요.
호야는 잎이 두터운 다육질 식물이라 건조에 일정 기간 견디지만
너무 건조시켜 뿌리를 바싹 말리면 회복이 안 되니 주의해주세요.
특히 과습한 토양에서의 호야는 꽃이 피우기 어려워요ㅠㅠ
그러니 꽃을 피우고 있는 동안을 제외하고
가끔 잎에 스프레이를 해주면 싱그럽게 잘 자란답니다.
직사광선이 너무 강한 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둡니다.
봄과 가을, 겨울철 부드러운 햇빛은 충분히 받도록 해주고
한 여름에는 절반 정도 차광되게 블라인드를 쳐주어야 잎이 타지 않습니다.
반대로 너무 어두운 곳에서 키우게 개화하지 않으니
가능하면 밝은 장소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통풍도 중요합니다!
생육온도는 연중 18~22도이며 동절기 휴면기의 최하 온도는 7도입니다.
대부분의 호야의 원산지가 열대 지방이므로 추위에 약한 편입니다.
겨울 월동 온도는 가능하면 영상 8~10도 이상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