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한 애완식물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대부분의 틸란드시아가 좋아하는 환경 조건은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을 수 있으면서
적당한 통풍과 햇빛이 있는 곳이에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이오난사는
일생 동안 한 번만 꽃을 피우는데,
꽃이 피고 난 후에는 성장을 멈추고
모든 에너지를 오로지 자구 번식을 위해 사용한답니다.
꽃이 지고 자구 증식을 원할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꽃을 제거하여 양분 손실을 막아주어야 해요.
제 이오난사도 꽃대를 제거하고,
자구가 충분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줬어요.
그랬더니 두 번째 자구가 또 생겼답니다!
이오난사는 개화 전후로 어느 정도의 영양분이 필요해서
물을 줄 때 신경 써줘야 해요.
특히 자구가 생겼을 때는, 모체에서 영양분을 받아
성장하기 때문에 영양공급이 중요하답니다.
저는 물주는 시기를 잘 체크한 후,
영양제를 정수기 물에 1~2방울 정도 희석하여
30분에서 1시간 푹 담가주었어요.
키우는 환경이나 식물의 상태에 따라
영양제를 주는 시기는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처럼 물을 주고
영양제는 한 달에 1번 꼴로 물에 희석하여 주었답니다.
사진처럼 이오난사를 담가주거나
스프레이에 약간의 영양제를 희석해서 분무해주었어요.
그 외에도 비가 올 땐 빗물을 스프레이에 넣고
분무해주는 등 영양공급에 신경을 썼답니다.
영양공급을 충분히 받은 이오난사 모습이에요.
말라있을 때는 트리콤이 하얗지만,
물을 주고 나선 사진과 같이 연녹색으로 변했어요.
틸란드시아의 잎에 물기가 젖게 되면 트리콤이
수분을 잡아두기 때문에 색이 변한답니다.
이처럼 이오난사의 잎에는 미세한 솜털(트리콤)이 존재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공기 중 수증기와 유기물,
미세먼지 같은 오염원을 강력하게 흡수해요.
물을 준 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말려주는 것!
중심에 있는 생장점에 물이 고여 있으면
과습 현상으로 썩어버릴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셔야 해요.
공기정화효과 뿐만 아니라
실내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건강하게 키워봐요:)